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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신기루였지만… 사라지기에는 너무 좋은 타자” 美언론

작성일: 2019.05.29 13: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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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콜업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옆구리 부상 후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32·피츠버그)가 앞으로 기회를 더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 번 반등할 시기는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8일(한국시간) 독자와 질의응답 코너에서 강정호의 향후 전망을 다뤘다. 음주운전사고 후 2년 공백을 보낸 뒤 사실상 복귀 시즌을 맞이한 강정호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강정호는 올해 스프링트레이닝 16경기에서 7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홈런왕’에 올랐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시즌 첫 31경기에서는 타율 0.133, 4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04에 그치며 결국 주전 3루수 자리를 내놨다. 여기에 옆구리 부상으로 2주 가까이 결장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강정호는 28일부터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옆구리 부상은 완쾌됐지만, 언제쯤 MLB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누구도 모른다. 강정호의 타격감에 달렸다는 평가다. 다만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최소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것이라 단언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강정호가 월요일 밤 트리플A 첫 경기에서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고 첫 재활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강정호가 지난해 9월 잠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본적으로는 2016년 10월 2일 이후 빅리그 타석에 서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녹이 슬기 마련”이라고 부진 원인을 짚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그의 스프링트레이닝 홈런 공세는 신기루였다. 심지어 당시에도 타율은 2할을 밑돌았다”면서 “강정호가 이 시점에서 타율 0.133을 기록할지는 나도 몰랐다. 하지만 그의 부진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고 2년의 공백을 무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전망은 일단 긍정적이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하지만 올 시즌에 한 번 치고 올라올 시기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는 사라지기에는 너무 좋은 타자”라고 여전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28일 홈런포를 터뜨리며 다시 기대치를 끌어올린 강정호는 29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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