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와 함께한 17G…KIA "우리 팀에 딱 맞아"
작성일: 2019.06.07 05: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을 때였다. 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이 더그아웃을 잠시 찾았는데, 마침 근처에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가 있었다. 터커는 조 단장을 보자마자 반갑게 다가가 인사했고, 조단장은 요즘 타격 페이스가 좋아 보인다고 덕담했다.
터커는 팀이 4연패에 빠진 기간 16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그래도 팀 승리가 우선이었다. 터커는 조 단장이 잘 적응하고 있다고 격려하니 "오늘(6일)은 팀이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바람은 이뤄졌다. 터커는 6일 부지런히 출루하며 12-3 대승에 힘을 보탰다.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KIA와 터커가 함께한 지는 3주 정도 됐다. 터커는 지난달 17일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KIA와 계약금 9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 계약을 맺고 한국에 왔다.
터커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팀의 만족도도 높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이제 타석에서 공이 보인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고생을 했다. 터커가 적응을 거의 다 한 것 같아서 기대가 더 된다. 타구도 좋고 라인드라이브가 많이 나온다. 선구안도 외국인 타자 치고 수준급"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기록이 말해준다. 터커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타율 0.290(69타수 20안타) 출루율 0.364 장타율 0.478 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선구안을 증명하고 있고, 홈런 2개 2루타 7개로 장타력도 어느 정도 보여줬다.
거포는 아니지만 현재 KIA가 가야 하는 방향에 맞는 타자다. 박 대행은 "중거리 타자 정도 된다. 콘택트 능력을 갖춰서 스윙을 할 때 맞는 면이 많은 게 장점이다. 펀치력이 뛰어나진 않아도 정교하다. 알토란 같다고 해야 할까. 우리 팀에 잘 맞는 타자"라고 흡족해 했다.
박 대행은 터커가 조금 더 한국 야구에 적응하면 장타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