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안타 칠뻔한 '투수' 정성종…타격 연습 했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투수 정성종을 타석에 세운 양상문 롯데 감독은 "(안타) 치라고 내보냈다"고 밝혔다.
12일 잠실 LG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2회, 4번 지명타자 박시영 타석에서 정성종이 헬멧을 쓰고 대타로 등장했다.
던지는 손과 달리 왼손으로 방망이를 잡고 타석에 들어선 정성종은 좌완 진해수를 상대했다. 좌타 대 좌완, 쉽지 않은 승부였다.
정성종은 "6년여 만에 타격이었던 것 같다. 장비는 허일에게 빌렸다"며 "첫 공을 지켜본 뒤, 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원래 4번 지명타자는 이대호의 자리였다. 그런데 9회 이대호를 대주자로 교체하려 했을 때 야수 엔트리를 모조리 소진하는 바람에 롯데는 투수 박시영을 투입했고, 연장 12회 2사 후 박시영 타석이 오자 정성종으로 교체했다.
정성종은 프로에 오기 전 광주일고에서 야수로 뛰었다. 인하대학교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강한 어깨 덕분에 시속 150km 강속구를 던진다.
양 감독은 "(박)시영이는 투수 중에 가장 빠르고, 성종이는 최근까지 타자를 했다"며 "안타를 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성종의 타자 투입은 일회성이 아니었다. 양 감독은 "경기 후반 한 점이 필요할 땐 이대호 채태인을 대주자로 교체해야 하는데, 야수 엔트리를 소진해야 할 상황이 나올까 봐 성종이에게 미리 타격 연습을 시켜 뒀다. 아마추어 시절에 방망이를 곧잘 쳤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정성종은 진해수의 초구를 지켜본 뒤 2구째에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다. 정성종이 맞힌 타구는 외야로 날아갔다. 하지만 중견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LG 외야가 앞으로 바짝 당겨 있었다.
양 감독은 "바가지 안타가 됐어야 하는데"라고 웃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