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나폴리, 은퇴 고민 날리고 '굿잠'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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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한때 조기 은퇴까지 마음먹었던 보스턴 마이크 나폴리가 새로운 기분으로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수면성 무호흡증 수술이 잘 끝났고, 이제 '굿잠'을 잘 수 있게 됐다.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글로브'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언론은 27일(한국시간) "수면성 무호흡증 수술을 받았던 나폴리가 재충전을 통해 기운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수술을 받았는데, 시즌 막판에는 증세가 심각해 은퇴를 고려했을 정도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늘 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폴리는 구단 행사에서 "아직 입술에 감각이 없다. 이 증세는 1년 정도 지속될 수 있다"며 "수술은 내가 겪은 최악의 일 가운데 하나였다. 내 위아래 턱뼈를 깨고 숨 쉴 공간을 만들었다. 열흘 정도 통증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래도 마음 편히 잘 수 있다는 점에는 만족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꿈을 꾸지도 못했다. 깊이 잠들 수도 없었다"며 "지금은 하루에 8시간을 잘 수 있다"고 했다.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한 만큼 경기력도 되찾겠다는 마음이다. 나폴리는 "가끔은 (전날 못잔)잠을 자기 위해 배팅 훈련에서 빠진 적도 있다.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은퇴까지 생각했던 그의 지난해 성적은 119경기 타율 2할4푼8리, OPS 0.789와 17홈런 55타점이다.
입술 마비 현상은 긍정적인 면도 있다. 나폴리는 이 증상이 유지되는 한 씹는 담배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외부 요인에 의한 금연인 셈인데 그는 앞으로도 씹는 담배 의존도를 줄이고 싶어한다.
[사진] 마이크 나폴리 ⓒ Gettyimages
[영상] 배정호 기자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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