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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드 커미셔너 "시프트 제한" 발언으로 '홍역'

작성일: 2015.01.26 11: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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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취임 첫날부터 홍역을 치렀다. "수비 시프트를 제한할 수 있다"는 발언이 불씨를 제공했다.

버드 셀릭의 시대가 가고 만프레드의 시대가 왔다. 1992년 취임 후 메이저리그를 세계적인 상품으로 키워낸 셀릭의 후임이라는 부담이 작용했을까. 만프레드는 첫날부터 획기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비 시프트를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비 시프트를)경기에서 허용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묻는 것도 사무국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마이너리그에 '피칭 클락(20초 내 투구 규정)'을 도입한 것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서 나왔다. 만프레드는 더 공격적인 경기를 위해 두 번째 변화를 줄 수도 있다며 '수비 시프트 제한'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쟁 우위라는 면에서 불공평하다"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부정적인 의견이 절대다수였다. 특히 세이버매트릭스 전문가들이 그랬는데, 댄 짐보르스키(ESPN 칼럼니스트 겸 야구 통계 전문가)는 "기념비적으로 멍청한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CBS스포츠'는 "만프레드는 시간을 과거로 돌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 셀릭은 '과도하게 공격적인 면이 두드러진다'며 금지약물을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공격 위주의 경기를 위해서는 시프트 제한이 아닌 약물 사용을 허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극단적인(비아냥 섞인) 여론도 있다.

[사진] 체이스 어틀리 타석에서 수비 시프트를 사용한 탬파베이 내야수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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