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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양상문 감독, "윌슨 3루수? 2루 자원 타격이…"

작성일: 2019.06.23 15:1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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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제이콥 윌슨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의 수비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1일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대체 선수로 롯데와 계약을 맺은 윌슨은 19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뒤 이날 한화전에서 1안타 2사사구 3출루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을 시작으로 4경기에 출장해 12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 타율 0.417을 기록 중이다.

20일 한화전에서 1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윌슨은 3루수와 2루수를 번갈아 보며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 능력도 과시하고 있다. 양 감독은 23일 키움전을 앞두고 "윌슨의 주 포지션은 3루수지만 현재 2루수들이 타격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군에 2루 자원은 김동한, 배성근 등이 있다.

롯데는 올해도 2루수를 아수아헤로 시작했으나 아수아헤가 타격 부진으로 중간에 유니폼을 벗으면서 2루수가 다시 비었다. 23일에는 내야수 오윤석을 말소하고 외야수 조홍석을 등록하면서 2루 자원이 1군에 더 줄었다. 3루는 한동희에게 기회를 주고 윌슨을 당분간 2루로 쓸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윌슨은 2루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팀을 돕고 있다. 양 감독은 "2루 수비도 안 되는 게 아니다. 원래 외국인 타자들이 KBO리그에 오면 적응 기간이 긴 선수들도 있는데 윌슨은 빠르게 연착륙하고 있다"고 칭찬을 거듭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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