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그 최종전…한신-히로시마 운명도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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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과 미국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렸지만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아직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팀이 확정되지도 않았다. 정규 시즌 143경기를 마친 한신이 3위에 올라 있지만 4위 히로시마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오히려 유리한 쪽은 히로시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7일 홈구장 마츠다줌줌스타디움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센트럴리그 정규 시즌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히로시마는 7일 오전 현재 69승 3무 70패(승률 0.496)로 3위 한신(70승 2무 71패, 승률 0.496)과 승차가 없다. 주니치를 꺾는다면 극적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나설 수 있다. 비기거나 지면 한신이 3위를 굳힌다.
구로다 히로키가 합류하면서 리그 우승권 전력으로 기대를 받았다. 개막 후에는 하위권을 맴돌면서도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존슨이 예상 밖 활약을 하면서 반등 가능성도 크게 점쳐졌지만 4위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한신의 막판 추락과 맞물려 극적인 반전이 가능해졌다. 특히 4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6-0으로 승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3일 야쿠르트전 4-6 역전패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고 클리이맥스 시리즈 진출 가능성까지 키웠다.
히로시마는 승리에 대한 열망이 주니치보다 강할 수밖에 없다. 마에다 겐타가 선발 등판하는데다 홈구장에서 열리는 최종전, 더불어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까지 걸려 있다. 분위기는 히로시마 쪽이지만 올 시즌 주니치에 고전했던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히로시마는 주니치에 9승 14패로 상대 전적에서 밀렸고, 마에다는 주니치 상대 6경기에서 4승 2패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이 3.38로 높았다. 동기부여의 힘이 상대 전적의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대로 주니치는 5위로 순위가 정해진 터라 승패에 큰 의미가 없다. 선발 등판할 야마모토 마사가 이 경기에서 은퇴한다는 것 정도가 특이 사항이다. 야마모토는 50세 1개월 나이로 은퇴하는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운다.
한편 퍼시픽리그는 1위 소프트뱅크, 2위 닛폰햄, 3위 지바롯데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졌다. 일본 프로야구 연봉 총액 1위인 소프트뱅크는 투타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 주며 일본시리즈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마에다 겐타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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