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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C] 'PS 탈락' 지라디 감독, "다나카 잘 던졌다"

작성일: 2015.10.07 16:3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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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다. 양키스의 가을은 한 경기 만에 끝을 맺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 한 해 고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패전을 기록한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에도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돼서 아쉽지만 다나카는 잘 던져 줬다. 5회까지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그것을 잡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며 격려했다. 

양키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3으로 졌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팀 타선이 꽁꽁 묶였다. 선발로 나선 다나카는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우려했던 장타 허용이 발목을 잡았다.

지라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3안타 빈공'으로 맥없이 완패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 힘겨운 경기였다.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우리의 시즌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나카의 투구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다나카는 단 몇 차례의 실수만 했을 뿐이다. 콜비 라스무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패스트볼이나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던진 슬라이더 등 몇 개밖에 없는 실투를 휴스턴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잘 쳤다. 5이닝 동안 다나카는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고 답했다.

또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거론됐던 '다나카의 피홈런 증가'에 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다나카는 이날 2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단순 로케이션 문제로 보인다. 다나카는 패스트볼과 변화구, 각각 한 개씩 실투했는데 이 두 개의 공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원래 홈런은 실투를 얻어맞는 것 아닌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주전 중견수로 제이코비 엘스버리 대신 브렛 가드너를 내세운 이유도 밝혔다. "어려운 결정이었다. 가드너가 올해 좌완 상대 타율이 엘스버리보다 좋았던 점을 떠올렸다. 7일 경기에서는 한두 명의 선수를 언급하기보다 전체적으로 팀 타선이 카이클에게 봉쇄당한 점이 뼈아프다. 그 점이 참 아쉽다."

올 시즌을 복기해 달라는 질문에 지라디 감독은 "고비마다 놀라운 경기력으로 극복해 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한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에게 던져진 수많은 의문부호를 훌륭한 경기력으로 대답하면서 2015년을 보냈다. 모든 이들이 동의할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나는 우리 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소속팀 선수들에 무한한 애정을 표했다.

[사진] 조 지라디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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