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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김태형 감독의 웃음 "영하야 10승 생각하지 마"

작성일: 2019.06.27 17: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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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이)영하야, 10승 생각하지 말고 던져."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27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옆을 지나가던 우완 이영하를 불러세웠다. 이영하는 지난 25일 포항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9승)째를 떠안았다. 

이영하는 김 감독 앞에 서자마자 배시시 웃었다. 무슨 말을 들을지 알고 있었던 것. 김 감독은 "나갈 때 '10승, 10승' 하면서 나가더라"고 말하며 웃은 뒤 "승리도 하다 보면 하는 거다. 10승을 너무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자리를 떠나자 "아직 어린 선수이지 않나. 10승을 하고 싶어서 힘이 들어간 게 보이더라. 더 던지면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영하는 올해  15경기에서 9승 2패 87⅔이닝 평균자책점 3.70으로 이미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정말 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길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포항,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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