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현장] "2군이라 생각해" 박흥식 대행, 김기훈 다잡은 한마디

작성일: 2019.06.27 1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6일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왼쪽)과 김기훈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신인 투수 김기훈의 '1회 극복기'가 다음날도 회자됐다.

김기훈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회 1사 후 볼넷 3개를 연달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은 뒤 6⅓이닝 노히트를 기록하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김기훈은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의 13-6 승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다음날 만난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김기훈은 어제 1회 불안하긴 했지만 잘 이겨냈다. 그 뒤로 갈수록 구위가 좋아졌다. 공의 회전력이 좋다 보니까 타자들이 때려도 멀리 가지 않더라. 구속이 낮아도 그래서 잘 던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대행은 김기훈이 1회 1사 후 볼넷 2개를 내주자 직접 마운드에 올라갔다. 박 감독대행은 "2군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했다. 1군 타자들이 앞에 있으니까 긴장한 것 같더라. 2군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한)승택이에게도 코너워크 하지 말고 가운데 앉아서 받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기훈은 "어제 1회 제구가 안 됐는데 다시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싫었다. 그래서 내 장점인 직구를 믿고 가운데로 던졌다. 감독대행께서 2군처럼 편하게 던지라고 해주신 말씀도 듣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됐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아서 감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