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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타임] 고개 숙인 류현진, 홈런에 날아간 6월 투수상… 슈어저 유력

작성일: 2019.06.29 15: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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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였던 류현진은 6월 마지막 등판에서 무너졌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두 달 연속 이달의 투수를 노렸던 류현진(32·LA 다저스)의 행진이 멈췄다. 홈런 세 방에 6월 투수상 가능성도 담장 밖으로 사라졌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무너졌다. 4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맞는 등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1.27였던 평균자책점은 한 경기 부진에 1.83까지 올랐다. 시즌 2번째 패전이었다.

타선이 4회까지 5점을 지원했고, 수비는 호수비로 류현진을 도왔다. 그러나 류현진 자신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3-0으로 앞선 1회 천적인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5회에도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5실점한 끝에 시즌 10승 도전서 좌절했다.

이달의 투수 가능성도 사라졌다. 내셔널리그 5월 이달의 투수였던 류현진은 6월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 가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 4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이었다. 6월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리그에서 가장 좋았다.

경쟁자는 맥스 슈어저(워싱턴)였다. 슈어저는 6월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했다. 37이닝을 던졌고 9이닝당 탈삼진도 13.14개에 이르렀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등 여러 지표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류현진이 6월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하려면 이날 경기에서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오히려 7실점하며 가능성이 사라졌다. 6월 평균자책점도 2.70이다. 슈어저가 마지막 등판을 남기고 있으나 슈어저가 무너진다해도 다른 투수들이 있어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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