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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보다는 판 할' 웨인 루니가 뽑은 최고의 감독

작성일: 2019.06.30 10:1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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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왼쪽)와 루이스 판 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버턴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웨인 루니(33)가 뽑은 최고의 감독은 누구일까.

루니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커리어에서 만난 최고의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루이스 판 할은 내가 함께한 감독 중 단연 최고다. 100%다"라며 "그의 전술적인 점, 그의 경기 준비 방식, 그리고 세세한 점에 대한 관심 등까지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그런 걸 존경했다. 이전까지 본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2002-03시즌 에버턴에서 데뷔한 루니는 2004-05시즌부터 맨유에서 13시즌간 뛰며 팀의 레전드로 남았다. 여러 감독과 함께했다. 에버턴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맨유에서 퍼거슨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했다. 그가 은퇴한 뒤에는 모예스, 라이언 긱스, 판 할, 주제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파비오 카펠로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그중 판 할은 짧게 맨유를 지도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103경기에서 54승 25무 24패를 기록했다. FA컵 우승을 제외하면 굵직굵직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루니는 판 할을 선택했다.

루니는 "판 할이 일하는 방식이 선수들에게는 힘들었다. 이러한 점에 대해 그에게 말했고, 그때 이야기를 잘했다"라며 "끝날 때가 아쉬웠다. 그러나 난 한 가지 확실히 알고 있다.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내가 감독이 된다면 이러한 교훈을 그대로 적용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미국 MLS DC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니는 커리어를 끝낸 뒤 감독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신체적으로 아직 몸 상태가 좋다. 여전히 야망이 있다. 그러나 커리어가 끝난다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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