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평균 구속 146km, 류현진은 어떻게 성공했나"
작성일: 2019.07.11 08:1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국 매체 '베이스볼 에센셜'은 11일(한국 시간) LA 다저스 좌완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빠른 공으로 어떻게 최고의 전반기를 보낼 수 있었는지 분석했다.
매체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것 같은데, 2015년 사이영상 시즌을 보낸 댈러스 카이클(31, 애틀랜타)을 떠올리면 쉬울 것 같다. 로케이션과 완급 조절이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10승2패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1.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109이닝 동안 볼넷은 10개에 불과하다. 탈삼진은 99개였다. WHIP는 0.91로 역시 내셔널리그 선두고, 삼진/볼넷 비율은 9.9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나다.
류현진은 직구와 투심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커터까지 5가지 구종을 던진다. 직구 30.4%, 체인지업 26.3% 비율로 두 구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체인지업 다음으로 커터(19.6%)를 이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다.
매체는 '류현진은 제구가 되는 공이 5가지나 된다. 구속은 90마일을 살짝 웃도는 정도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모두 활용할 줄 알고 완급 조절도 빼어나다. 우타자에게는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고, 커터도 잘 이용한다. 체인지업과 커터 모두 타자들이 타석에서 꼼짝 못 하고 지켜보게 하는 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브는 10% 정도 활용하는데, 결정구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유용하게 쓴다. 투심 패스트볼은 지난 2년 동안 다듬은 구종인데, 구사율은 11% 정도다. 카이클은 투심 패스트볼에 많이 의존했는데, 류현진은 우타자 상대로 배트를 끌어낼 때 주로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35,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86다. 내셔널리그 특성상 올해는 좌타자보다는 우타자를 훨씬 많이 상대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우타자든 좌타자든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마운드에서 견고한 활약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제구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커브나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은 뒤에 직구를 던지면 타자들은 90마일보다 훨씬 빠르게 느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제구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실투도 거의 없는 편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타자들이 치기 좋은 공을 거의 내주지 않는다. 올해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가장 큰 이유다. 낮게 제구된 공을 잘 던지면서 땅볼 유도 비율이 높아졌다. 올해는 땅볼 비율이 53.1%에 이른다'고 놀라워했다.
좌완인 것도 장점이다. 매체는 '사실 좌완인 것만으로 류현진은 어드밴티지가 있다. 또 류현진은 공을 잘 숨기고 던지는 편이다. 투구할 때 팔 스윙이 크지 않고, 공도 던지기 직전까지 정말 잘 숨긴다'며 타자들이 상대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다. 올해 모두에게 증명했고, 명백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