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63km' 日괴물 고교생…목표는 "세계제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스피드건에 163km가 찍혀서 고장인가? 싶었죠. 그런데 바로 다음 공도 161km가 나오더군요."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스카우트의 회고다. 가볍게 던지는데 '자릿수가 다른' 직구를 던지는 고교 괴물 투수가 일본에 나타났다.
일본 슈칸베이스볼에 따르면 6월 30일 한 고교 연습 경기에 8개 구단 21명의 스카우트가 사사키 로키(오후나토 고교)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
위 스카우트는 "기쿠치 유세이(시애틀)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급 유망주다. 지난해 네오 아키라(주니치)를 일찌감치 1라운드 지명 선수로 예고한 것처럼 이번에도 미리 공표할 수 있다"고얘기했다.
연고지인 닛폰햄 스카우트는 더 적극적이다. 이미 1라운드에 사사키를 뽑겠다고 공언했다. NPB 드래프트는 여러 팀이 한 선수를 1라운드에 지명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의 지명을 받은 선수는 '제비뽑기'를 거쳐 소속 팀이 결정된다.
닛폰햄은 지금까지 '영입 가능성'보다 '그해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전력으로 일관했다. 기요미야 고타로와 요시다 고세이를 그렇게 품에 안았다.
다른 구단들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히로시마 스카우트는 연습 경기를 본 뒤 "한 단계 올라섰다. 이제 강약 조절까지 한다. 포크볼과 체인지업은 던지지 않았지만 60~70% 힘으로 타자를 제압할 줄 안다"면서 "남은 과제는 연투했을 때 구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소속팀 오후나토 고교를 35년 만에 고시엔 본선에 올리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6일 "사사키가 이와테현 대회 2라운드에서 2이닝 무실점과 2타점 적시타로 14-0 5회 콜드게임 승리에 공헌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7km였다.
지난해 고시엔 예선과 본선에서 '혹사 논란'을 일으킨 요시다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소속 팀도 신경쓰고 있다. 오후나토 고교 야구부 감독은 "사사키에 의존하지 않는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고시엔 출전과 함께 8월 기장에서 열릴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우승도 사사키의 목표다. 그는 "고교 대표로 세계 정상에 서겠다"고 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오타니가 보유한 고교 최고 구속 돌파다. 오타니는 고교 시절 165km를 찍었다. 사사키는 2km가 부족하다.
"높은 벽이다. 그렇지만 계속 훈련하면 언젠가 나올 거라고 본다. 초조하게 생각하지 않고 노력하겠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배지환 다칠 뻔, 부상 피했지만 '무안타 1삼진'…7회 교체 출전 송성문도 '무안타 1삼진' 침묵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30회째' 우정 이어졌다, 한일 양국 청소년 교류 대전에서 뜨겁게 진행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합니다'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인사말 하는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2026-08-12
-
오타니보다 WAR 높다니! MVP 경쟁에 초대형 경쟁자 등장…"진짜 MVP" 437피트 홈런에 팬들 또 경악
2026-08-12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