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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아닌 다익손, 신예 대신 베테랑…공필성 체제 출발

작성일: 2019.07.26 06: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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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필성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프로야구 구단들은 후반기 첫 경기에 하나같이 1선발을 예고했다. 타일러 윌슨(LG), 조시 린드블럼(두산)을 포함해 지난 21일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투수들만 4명이다.

선두 SK도 1선발 김광현을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광현은 드림올스타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섰다. 4일 휴식 뒤 등판이다. 앙헬 산체스, 헨리 소사까지 1, 2, 3선발을 모두 롯데와 경기에 투입시킬 계획이다.

그런데 SK를 상대하는 롯데의 선택이 흥미롭다. 롯데는 1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아닌 브록 다익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레일리는 올 시즌 한 차례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고 리그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20경기에 출전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올 시즌 레일리의 로테이션을 하루 미루면서 체력 관리를 하곤 했다. 지난 18일 마지막으로 등판해 충분히 쉬었으나 후반기 레이스를 위해 추가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익손에 대한 믿음도 깔려 있다. 다익손은 이닝당 출루 허용수(WHIP)가 1.26으로 팀 내 1위, 리그에서 11번째로 좋다. 김광현(1.31)보다 낮다. 또 자신을 내보낸 친정팀 SK를 상대한다는 동기부여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퇴한 롯데는 공필성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지난 23일엔 코칭스태프를 개편했고 후반기를 하루 앞둔 25일엔 내야수 정훈과 문규현 그리고 좌완 불펜 정태승을 1군에 올렸다. 경험 많은 베테랑들로 내야 수비를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롯데 선수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롯데 구단 측은 선수단 훈련 및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설명했다. 공필성 대행은 인터뷰를 사양한 채 후반기가 시작하는 26일 사직구장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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