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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 철회" 심판 비판 벨린저 모친, 하루만에 공개사과

작성일: 2019.07.26 07:58 양지웅 통신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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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왼쪽)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 8회말 주심에게 손가락으로 얼마나 공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났는지를 보여주며 항의하고 있다. ⓒLA 다저스 홈페이지
▲ 심판들을 비난했던 코디 벨린저의 어머니 제니퍼가 하루만에 사과의 글을 SNS에 올렸다. 사진은 제니퍼 벨린저 트위터 캡처.

[스포티브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오심을 하는 메이저리그 심판들을 마이너리그에 보내야 한다"고 분노했던 코디 벨린저의 어머니가 하루도 지나기 전에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코디 벨린저의 어머니 제니퍼 벨린저는 26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한 말을 철회한다. 코디와 심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원치 않는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심판들이 많으며 그들의 직업이 힘든 것을 이해한다. 메이저리그와 심판들에게 불화를 야기한 것과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전날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당했다. 벨린저는 2-3으로 지고 있던 8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초구는 볼로 골랐으나 2구와 3구가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판은 연속으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벨린저는 황당한 표정으로 주심을 바라봤다. 4구째는 한가운데로 들어왔으나 벨린저는 루킹 삼진아웃을 당했고 다음 타자는 병살타를 쳐 다저스는 득점 기회를 놓쳤다.

벨린저는 덕아웃에서 비디오 영상을 확인한 후 뛰쳐 나와 항의하다 주심에게 퇴장 조치를 당했다. 스탯캐스트를 통해 본 2구와 3구는 명확하게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들어왔다.

▲ ⓒMLB.com 캡처
아들이 부당한 판정에 항의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하는 장면을 지켜본 어머니 제니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트위터로 "심판들도 자신의 판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성적이 안 좋은 선수들이 마이너리그에 내려가듯 오심을 하는 심판들은 마이너리그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심판을 상대해야하는 아들이 걱정됐을까. 아니면 스스로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글을 썼다고 후회했기 때문이었을까. 현재 제니퍼는 전날 남긴 분노의 트위터 글은 삭제하고 이날 사과의 글만 게시하며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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