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니콜라스 페페는 아스널의 동료 3명의 이름을 특별히 언급했다. 기대감 속에 새 팀 적응에 나선다.

아스널은 2일 공식 홈페이지로 니콜라스 페페의 영입을 알렸다. 페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7300만 파운드(약 1056억 원)로 알려졌다. 약 5700만 파운드(약 825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페페는 2018-19시즌 리그앙에서 릴OSC 소속으로 뛰며 38경기에 나서서 22골과 11도움을 올렸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지만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고 릴의 2위 등극에도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아스널에 합류한 페페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페페는 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새 동료들과 발을 맞출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페페는 "프랑스 선수들 여럿이 아스널에서 뛴다"며 "나는 월드컵 챔피언인 메수트 외질을 생각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와 오바메양과 더 많은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릴에 있을 때부터 이 선수들을 지켜봤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 떠오른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페페는 같은 프랑스 출신 선수에 대해서도 특별한 존경심을 보였다. 페페는 "또 라카제트는 리옹에서 뛰었고, 나는 그를 상대할 기회가 있었다. 곁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스널행도 좋은 결정이라고 확신했다. 페페는 "내 가족과 에이전트의 결정이었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고심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기간이었다. 네이션스컵 기간 중과 전후에 많은 고민을 했다.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스널행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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