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케인(26)이 목표를 밝혔다.

케인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린 팀으로서 지난 몇 년간 많은 걸 배웠다. 그중 많은 선수들이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변에 워낙 좋은 팀이 많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가 어렵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린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그 경험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우린 빅 클럽을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했다. 3위 첼시(승점 72점)와 승점 단 1점 차이인 71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2015-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톱 4에 들었다.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눈에 띄었다.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 4강 아약스를 차례로 꺾고 결승까지 올랐다. 마지막 경기서 리버풀에 0-2로 패배했지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케인은 "일관성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 2~3시즌 동안 놓친 점이다. 2~3달간 지지 않고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동기부여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 사람들은 시즌이 끝나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바라볼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프리미어리그를 뛰고 있기 때문에 안다. 리그가 항상 원하는 대로 흘러가진 않는다"라며 "지난 몇 년간 우승팀의 승점이 달랐다. 매년 차이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 나아갈 것이다. 작년보다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길 원할 것이다. 그들에 패배를 안기는 건 우리와 다른 팀에 달려있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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