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에서 행복한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은골로 캉테(첼시)가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관심에 기쁘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첼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캉테는 지난 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다. 마우리치오 사리(현 유벤투스) 감독이 자신이 데려온 조르지뉴와 함께 기용하기 위해 캉테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이에 강한 태클과 강력한 수비,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른 전환 등 캉테의 특색이 죽었다는 평가는 받았다.

이번 시즌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캉테가 다시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 감독은 부임 후 캉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침이 있고 당시에는 사리 감독의 사퇴가 불분명했기 때문에 캉테의 이적설이 있었다. 대표적인 팀이 파리 생제르맹이었다. 캉테는 여러차례 이적설을 부정했다. 캉테는 이번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존중하면서 동시에 첼시에 대한 사랑을 과시했다.

캉테는 2일(한국 시간) '야후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캉테는 "파리 생제르맹과 같은 빅클럽이 관심을 준다는 건 기쁜 일이다. 그런 팀이 관심을 보인다는 건 선수로서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며 예의를 보였다.

하지만 캉테는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한 팀의 프로젝트에서 훌륭한 사람들과 일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결국 난 내가 어디 있어야 하는지 알고 있고 팀에서 무엇을 느끼는지 보려 한다"며 "그리고 그런 기쁨과 보람은 지금 첼시에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빅클럽에서 느끼는 기쁨과 성취감을 이미 첼시에서 느끼고 있다며 여전한 첼시 사랑을 과시했다.

캉테는 첼시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지금 난 첼시에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 내 커리어를 위해 다른 길을 생각할 수도 있고 선택지가 많은 것도 좋지만 결국 난 내가 했던 선택에 만족하고 첼시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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