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히드 할릴호지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낭트(프랑스)에서 해임됐다. 합의 하에 계약 종료다.

낭트는 2일(한국 시간) "할릴호지치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 팀에 상처가 되지만 항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해 10월 낭트에 부임했다. 지난해 4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서 경질된 후 낭트에 부임해 새 직장을 찾았다. 당시 19위로 강등권에 처졌던 낭트는 할릴호지치 감독의 지휘 아래 순위를 끌어 올려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선수 영입 등 문제로 마찰을 빚었고 결국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2019-20 프랑스 리그앙은 오는 10일 AS 모나코와 리옹의 경기로 개막한다. 낭트는 11일 릴과 첫 경기를 치른다. 낭트는 개막을 열흘도 남기지 않고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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