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등극 kt, '천군만마' 강백호 복귀 날짜 잡혔다
작성일: 2019.08.05 13: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창단 첫 후반기 5위에 등극한 kt 위즈가 강백호라는 날개를 단다.
kt는 4일 고척 키움전에서 선발 김민수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주장 유한준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키움을 꺾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이날 KIA에 패한 NC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kt가 5위에 오른 것은 2015년 창단 후 후반기 처음. 마지막 5위는 지난해 5월 3일이었다.
kt의 5위 등극이 더 의미가 있는 것은 현재 주축 선수인 강백호, 황재균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에서 팀이 활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 kt는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근에는 강백호 대신 외야를 보던 김민혁도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식지 않고 있다.
여기에 희소식이 있다. 지난해 신인왕 강백호가 최근 수비 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타격 훈련도 시작했다는 소식. 아직 손바닥이 덜 여물어 예전처럼 배트 밑동을 잡고 치지는 못하지만, 대신 평소보다 0.3인치 긴 배트를 주문해 손잡이 쪽을 잡고 타격을 하고 있다.
강백호가 큰 통증 없이 타격 훈련에 나서면 kt도 강백호 복귀 플랜을 짜고 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6일 라이브 배팅, 7일 퓨처스경기에 출전, 그리고 8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강백호는 6월 25일 사직 롯데전 수비 도중 외야 펜스 문고리에 손바닥이 찢어져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선수가 통증이 없다고 하면 올릴 것"이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강백호는 "계속 따라다니면서 경기를 보기만 하니까 너무 지루하다. 나 언제 출장하는지 감독님에게 물어봐달라"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어필했다.
강백호는 "떨어진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쉬니까 몸이 더 좋은 것 같다. (타격)감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타격 훈련 때 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긴 배트로 치는 것도 괜찮다. 집에서 계속 쉬다가 나와서 훈련하니까 재미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컨디션은 괜찮다"고 덧붙였다.
강백호가 돌아올 경우 현재 '잇몸'들이 활약하고 있는 kt 외야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한준은 4일 경기를 앞두고 "예전에는 주축선수들이 빠지면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계속해서 팀이 경험을 쌓아 나가면서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팀의 달라진 점을 귀띔했다. kt 선수단의 질주는 올 시즌 순위표 어느 곳에 팀을 올려놓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