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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80%이라더니…'대체 선발' 김선기 3전 전승

작성일: 2019.08.07 21:3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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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김건일 기자] 키움 투수 김선기가 책임진 2경기는 모두 다른 선발투수의 마운드였다.

지난달 16일 삼성과 경기는 이승호, 지난달 31일 LG와 경기는 안우진이 선발 등판할 차례였다.

부상으로 빠진 두 선수를 대신해 선발 등판에 나선 김선기는 순식간에 2승을 낚아챘다. 2경기에서 실점은 하나도 없다. 삼성을 상대론 5이닝 무실점, LG를 상대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김선기는 캠프 때 정말 좋았다. 현재 구속이 시속 130km대 후반, 140km대 초반인데 캠프 땐 140km 대 중반까지 나왔다"며 "캠프 때에 비하면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라고 말했다.

7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선기의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쉽게 올라가지 않았다.

김선기는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었다. 5회까지 투구 수는 단 53개. 안타는 2개를 허용했고 4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6회 2사 후 손아섭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이 16⅔이닝에서 멈췄다. 하지만 김선기는 흔들리지 않고 6회를 마무리 지은 뒤 7회까지 책임졌다. 올 시즌 3전 전승이자 개인 최다 이닝 그리고 첫 번째 퀄리티스타트+다. 100%가 기대되는 경기 내용이었다.

키움은 김선기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16-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선발이었던 에릭 요키시를 다가올 두산과 2위 싸움에서 낼 여력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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