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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역전패' 두산 불펜, 치명적이었던 3연속 HBP

작성일: 2019.08.07 2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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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 불펜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흔들렸다.

두산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지난 6월 12일부터 이어진 한화전 3연승을 마감했고 이날 롯데를 16-4로 꺾은 2위 키움과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7회말까지 5-2로 앞서 있었다. 3회 3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5회 2실점하긴 했지만 이용찬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팀 타선도 6회와 7회 추가점을 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8회는 악몽으로 다가왔다. 김승회가 대타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호잉에게도 안타를 내주고 교체됐다. 이형범이 무사 1,3루에서 김태균을 땅볼 처리하며 불을 끄는 듯했지만 이성열에게 우월 스리런을 맞아 5-5 동점을 맞았다.

이형범은 송광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 갑자기 흔들리며 장진혁, 최재훈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이형범이 최재훈의 어깨를 맞히는 등 제구력 난조를 보이자 두산은 이형범을 박치국으로 교체했으나 박치국도 오선진의 종아리를 맞혀 밀어내기 실점했다. 이어 정은원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3점의 리드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결정적인 순간 제구를 잃어버린 두산의 불펜은 아쉬운 패배를 안고 말았다. 2위 추격을 노리던 두산은 전날 8-3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잘 던지고도 올 시즌 한화전 첫 승에 실패한 선발 이용찬의 불운이 눈에 밟히는 하루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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