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된 자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 윙어 리로이 자네(23)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도 수그러들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지 시간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네가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자네는 지난 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2019 FA 커뮤니티실드에 출전해 10분 만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 부상으로 오른쪽 십자 인대 파열이 확인됐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독일 대표 윙어 자네는 최근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바이에른 뮌헨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9개월 간 재활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바이에른 이적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입단 당시 5년 계약을 맺은 자네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2년 더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십자 인대 부상 관련 전문의를 맨체스터로 초빙해 일주일 간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거친 뒤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시티는 자네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2016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자네는 지난 세 시즌과 올 시즌 커뮤니티실드 1경기를 포함 총 134경기에서 39골을 넣었다. 입단 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 지난 2018-19시즌 전체 47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고 개인 최다 골 기록을 수립했다.

자네는 맨체스터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속 우승과 리그컵 2연속 우승, 지난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2017-18시즌에는 PFA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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