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이드 시작? 위력 찾는 범가너, 류현진 가치에 영향주나
작성일: 2019.08.09 14:35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범가너는 9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단 1피안타 짠물투를 선보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5-0으로 이겨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92에서 3.74로 낮췄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 간 범가너는 4회 1사 후 호스킨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를 막고 4회를 넘겼고, 6회 1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이어 갔다. 6회 1사 후 에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것이 이날의 첫 피안타이자, 유일한 피안타였다. 범가너는 타석에서도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범가너는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아 의혹의 시선을 모았다. 근래 들어 부상이 잦은 여파가 아니냐는 것이었다. 실제 범가너는 6월까지 평균자책점이 4점대(4.02)에 머물렀다. 좀처럼 예리한 맛이 살아나지 않았다. 이닝소화도, 투구내용도 다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트레이드설까지 확산되며 뒤숭숭한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7월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끝내 트레이드되지 않은 범가너는 이날도 좋은 투구를 하며 전반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다.
범가너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는 등 MLB 통산 117승9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인 정상급 투수다. 다만 2017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 탓에 2017년은 4승, 지난해는 6승에 머물렀다. 2년간 38경기에 나가는 데 그쳤다. 올해도 시즌 초반 부진했으나 점점 반등하는 과정이다.
범가너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기본적인 기량에 큰 경기에서 강하다는 장점도 있다. 좌완 최대어로 불리는 류현진(32·LA 다저스)보다 2살 어린 것도 하나의 가치다.
때문에 시장에서 경쟁을 할 수도 있다. 좌완이 필요한 팀이라면 범가너와 류현진을 모두 들여다 본 뒤 최종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 서로서로 장점이 있어 어떤 선수가 유리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쓸 만한 선발투수가 많지 않다. 어느 한쪽이 계약을 하면 그것이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은 나쁘지 않다. 서로 몸값을 끌어올리는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