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시엘니(왼쪽), 귄도안 ⓒ 보르도, 맨시티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시티)와 로랑 코시엘니(보르도)가 같은 오피셜 영상을 찍었지만 느낌은 사뭇 달랐다.

코시엘니는 7일(한국 시간) 보르도 이적을 확정했다. 9년간 뛰었던 아스널을 떠나 프랑스로 돌아갔다.

문제는 오피셜 영상에서 터졌다. 공개된 오피셜 영상에서 코시엘니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다가 벗었는데 그 안에 보르도 유니폼이 있었다.

코시엘니는 이적시장 기간에 아스널과 관계가 틀어졌다. 아스널은 9년간 헌신한 선수의 주급을 깎으려 했고, 코시엘니는 9년간 팀을 상대로 항명 파동까지 일으키고 이적했다. 특히 코시엘니는 주장까지 했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은 컸다.

오피셜 영상이 공개되자 아스널 팬들은 물론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 리 딕슨도 "무례하다. 충고하는데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틀 후 맨시티 귄도안의 재계약 오피셜 영상이 공개됐다. 코시엘니와 같은 방식의 영상이었다. 장소도 훈련장으로 비슷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있던 귄도안은 뒤로 돌아 유니폼을 벗었다. 그런데 맨시티 유니폼 안에는 또 다른 맨시티 유니폼이 있었고, 등에는 등번호가 아닌 계약 기간인 2023년이 써있었다. 코시엘니와 똑같은 영상이었지만 느낌은 사뭇 달랐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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