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프랑코나 감독, 스프링캠프 '수비 지옥훈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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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준 인디애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수비력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프랑코나 감독이 클리블랜드의 끔찍한 수비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과거 프랑코나 감독이 처음 메이저리그 감독에 취임했던 당시를 언급하며 "그는 필라델피아 감독이 된 뒤 스프링캠프에서 수비력 개선에 온 힘을 기울였다. 전화 통화에서는 '곧 모두들 팔이 아프다고 할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썼다.
올해도 이 장면을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DRS(defensive runs saved, 수비로 막아낸 점수를 수치화)에서 -7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나쁜 수치였다. 이 부문 1위 팀인 신시내티(67점)와의 격차는 무려 142점이었다. 클리블랜드가 보통의 수비력만 보여줬더라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 있었다.
수비력 개선 계획은 아스두르발 카브레라 트레이드부터 시작됐다. 카브레라는 2007년 데뷔 후 클리블랜드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지만 지난해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몇 메이저리그 구단의 전력분석에 따르면 카브레라의 수비 범위가 좁아졌다는 평가가 있었다.
카브레라 대신 호세 라미레즈가 유격수로 출전하면서 팀 실점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후 첫 1개월 동안 클리블랜드의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최저(2.41)였다. 두 번째 달도 나쁘지 않았다(3.47). 실책 수에 드러나지 않은 수비력 강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지난해 팀 득점은 11위(669점)로 중상위권에 올랐던 만큼 수비력 향상만이 팀 성적을 끌어올릴 카드라고 여기고 있다. 프랑코나 감독은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기간 수비 훈련 '나머지 시간'을 갖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사진] 테리 프랑코나 감독 ⓒ SPOTV NEWS
[영상] 남현민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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