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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L 수비 시프트를 가장 많이 사용한 팀은?

작성일: 2015.01.19 07:37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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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수비 시프트가 눈에 띄게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의 맷 스나이더 기자는 19일(한국시간) '리더보드-수비 시프트 편'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비 시프트에 관해 다뤘다.

스나이더는 2015 빌 제임스 핸드북에 있는 존 드완의 보고를 인용해 "2010년 2464차례였던 수비 시프트가 지난 시즌 13296차례로 증가했다. 지난해 수비 시프트로 195점을 막아내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수비 시프트를 가장 많이 활용한 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1341회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적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66회에 그쳤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659회로 최다 1위에 올랐으며 가장 적은 팀은 114회를 기록한 콜로라도 로키스였다.

그러나 수비 시프트와 수비력 사이의 상관관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DRS(수비수가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아냈는지 측정한 지표)에 따르면 지난 시즌 수비력이 높게 나타난 5개 팀은 신시내티 레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수비 시프트 11위, 세인트루이스는 3위를 기록해 일관성을 찾기 힘들었다.

수비 시프트를 가장 많이 겪은 타자는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로 505타석을 기록했다.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53타석,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00타석으로 뒤를 이었다.

표본이 작고 땅볼과 직선타구에 한해 산출한 결과라는 한계는 있지만 시프트에 따른 타자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자 대부분이 그렇듯이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일반적인 수비 상태에서 타율 0.321을 기록했지만 시프트에서는 0.144에 그치는 약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브랜든 모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보통 수비일 때는 0.091, 시프트 상황에서는 0.236을 기록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드완은 일반적으로 수비 시프트를 많이 활용할수록 더 많은 실점을 막아낼 수 있으므로 좋은 수비력을 지닌 팀이라도 시프트를 자주 시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 데이빗 오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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