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헥터… 3이닝 7실점 조기강판 ‘ERA 11.29’
작성일: 2019.08.24 09: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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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는 24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9.39에서 11.29로 치솟았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헥터는 8월 7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고 25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마이애미는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았던 헥터를 선발로 실험했다. 하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7일 뉴욕 메츠전에서 5이닝 5실점, 12일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5실점, 그리고 18일 콜로라도전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모두 패전을 안았다.
마이애미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헥터는 이날도 반등하지 못했다. 헥터는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선두 에르난데스에게 안타, 호스킨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더니 리얼무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잘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2사 후 밀러에게 볼넷을 내준 것에 이어 킹거리에게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맞고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에도 2사 후 볼넷이 화근이었다. 호스킨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헥터는 리얼무토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딕커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회까지만 6실점했다. 2회까지 투구 수가 55개였다.
3회에도 악몽이 이어졌다. 1사 1,3루에서 투수인 벨라스케스의 스퀴즈 번트 때 1루수 쿠퍼가 홈으로 던졌으나 3루 주자 킹거리가 먼저 홈을 밟았다.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1점을 더 내줬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투구 수가 81개까지 불어난 탓에 4회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다행으로 팀 타선이 3회 대거 7점을 낸 덕에 패전은 면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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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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