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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3차전의 사나이' 툴로, 한번 더 '스리런'

작성일: 2015.10.20 12:1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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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트로이 툴로위츠키(3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차전'에서 다시 한번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툴로위츠키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리즈 성적 2패로 몰린 상황에서 공격 물꼬를 텄다. 툴로위츠키는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삼진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툴로위츠키는 0-1로 끌려 가던 2회 1사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러셀 마틴의 몸 맞는 공과 케빈 필라의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가 된 상황. 라이언 고인스가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2-1로 역전했다. 토론토는 2사 1, 2루에서 나온 조시 도날드슨의 적시타를 더해 3-1까지 달아났다.

빅이닝의 시작을 알리는 홈런이 나왔다. 툴로위츠키는 3회 무사 1,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조니 쿠에토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높게 제구된 공을 놓치지 않았다. 토론토는 필라의 적시 2루타와 도날드슨의 좌월 투런포를 묶어 3점을 더 뽑으며 9-2까지 달아났다.

지난 12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 떠오르는 활약이었다. 툴로위츠키는 2-0으로 앞선 6회 2사 2, 3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리즈 성적 2패로 몰린 상황에서 툴로위츠키의 홈런에 힘입어 3차전을 5-1로 이기면서 기사회생했다. 토론토는 이후 4, 5차전을 모두 이기는 뒷심을 발휘하며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툴로위츠키의 결정적 한 방이 만든 결과였다.

한편 토론토는 정규 시즌에 뽐낸 막강한 화력이 살아나면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날 11-8로 이긴 토론토는 시리즈 성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21일 홈에서 캔자스시티와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영상] 툴로위츠키 PS 2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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