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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쐐기포' 페르난데스 "기록은 시즌이 끝나면 나오는 것. 신경 안쓴다"

작성일: 2019.08.27 21:28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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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페르난데스(왼쪽)가 27일 잠실 SK전서 6회 우월 솔로 홈런을 친 뒤 최주환의 환영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페르난데스가 김재환이 빠진 4번타자 자리를 충실하게 메꾸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페르난데스는 27일 잠실 SK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타수 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환이 부상으로 빠져 4번 자리에 구멍이 난 상황. '4번타자'라는 상징성 탓에 누군가에서 선뜻 맡기기 어려운 자리였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아무렇지 않은 듯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첫 타석에선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 이후 잇달아 장타를 뽑아냈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호투하던 SK 선발 소사로부터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쳤다.

다시 SK쪽으로 흐르던 분위기를 차단한 2루타. 비록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흐름을 잡아두고 있었던 것 만으로도 적지 않은 힘이 됐던 2루타였다.

다음 타석에선 큼지막한 한 방을 뽑아냈다.

2-1로 살얼음 리드를 하고 있던 6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소사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볼 카운트 2-1에서 4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125m를 날려버렸다. 시즌 15호 홈런.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팀이 이겨 기분 좋다.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기록은 신경쓰지 않는다. 매타석 안타를 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기록은 시즌이 끝나면 나오게 돼 있기에 매 타석에만 집중한다. 가족이 있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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