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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공략' 윌슨 "끝내기 스윙, 앞으로 터닝포인트 될 것 같아"

작성일: 2019.08.28 23: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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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 윌슨(가운데)의 끝내기 안타를 축하하는 롯데 선수들.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제이콥 윌슨이 대타로 나와 스윙 하나로 경기를 끝냈다. 

윌슨은 9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왔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28일 경기 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면서 윌슨과 채태인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그러나 9회 승부처가 오자 오른손 대타로 준비하고 있던 윌슨 카드를 꺼냈다. 

결과는 대성공. 윌슨은 바뀐 투수 진해수의 초구를 기다렸다는 듯 받아쳐 좌중간 담장까지 날렸다. 1루에 있던 안중열이 무사히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윌슨은 "벤치에서 시작한다는걸 들었지만 나중에 얼마든지 나갈수 있다고 생각했고 긴장을 놓지 않고 있었다. 대타 때 단 하나였지만 결정적인 스윙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과감한 선택이 적중했다. 윌슨은 "공을 특별히 노린것은 아니다. 선발로 나갔을때는 초구를 잘 치지않는데 상대방 필승조가 나왔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타석에 들어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윌슨은 이 스윙 하나가 자신의 타격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초반보다 페이스가 조금 떨어진 감이 있어 내 타격 자세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케이지에서 여러가지 스윙과 자세를 연구하고 있다. 끝내기 스윙이 앞으로 야구하는데 있어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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