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극복하고 올해의 선수 선정…판 데이크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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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는 30일(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및 시상식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1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달성하며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판 데이크는 오버페이 논란을 딛고 단숨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실력은 물론이고 강력한 카리스마로 리버풀을 지휘했다. 리버풀은 판 데이크 영입 후 완벽하게 달라진 팀이 됐다.
결실은 2018-19시즌에 맺었다. 비록 리그는 압도적인 맨체스터시티로 인해 1패만 하고도 2위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14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판 데이크의 올해의 선수 수상 의미는 크다. 특히 수상 개인 부문에서 크게 밀릴 수밖에 없는 수비수라는 포지션 한계를 극복했다. 개인 부문은 스탯이 화려한 공격수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 UEFA 올해의 선수로 2011년 신설 이후 수비수가 받은 사례는 없다. 판 데이크는 그 한계를 극복하면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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