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유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정유미가 올 하반기 '열일'을 이어간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전세계 시청자를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스크린과 드라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지은 '82년생 김지영'은 친정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되는 증상을 보이는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정유미)과 남편(공유)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016년 발간돼 10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82년생 김지영'이 영화화된다는 소식, 그리고 배우 정유미가 캐스팅된 것만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정유미는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 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정유미는 드라마 '케세라세라'(2007) '로맨스가 필요해2'(2012) '직장의 신'(2013), '라이브'(2018) 그리고 예능 '윤식당' 등에서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그만큼 그가 평범하지만, 보편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평범함'을 벗고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로 시청자를 만난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정유미는 안은영 역을 맡아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알에 영 에너를 입혀 악한 귀신을 공격하는 등 유쾌발랄한 분위기와 동시에 비범한 실력의 캐릭터를 그릴 예정. 새롭게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가 발견돼 위험에 처한 학생을 지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인물이다.

현재 정유미는 '보건교사 안은영' 촬영에 한창이다. '82년생 김지영' 이후, 신선하고 코믹한 발상이 담긴 '보건교사 안은영'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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