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뉴욕의 타노스' 메드베데프, 생애 첫 US오픈 결승 진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랭킹 5위)가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드베데프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 세계 랭킹 78위)를 세트스코어 3-0(7-6<5> 6-4 6-3)으로 이겼다.
메드베데프는 US오픈은 물론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2017년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에 데뷔한 그는 통산 다섯 번 우승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드베데프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올해 호주 오픈 16강 진출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그는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과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세계 랭킹 25위)가 펼치는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에서 '악역 캐릭터'가 됐다. 그는 3회전 경기에서 좋지 않은 행동으로 관중들의 눈총을 받았다. 메드베데프는 볼보이로부터 수건을 거칠게 잡아챘고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그는 "(팬들이 야유를 보낼수록) 나는 앞으로 계속 이기겠다"고 말해 팬들은 등을 돌렸다.

이후 그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등 돌린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메드베데프는 승자가 됐지만 경기장에 모인 상당수 관중은 디미트로프를 응원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6-6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고 뒷심 싸움에서 이긴 이는 메드베데프였다. 타이브레이크에서 7-5로 이긴 메드베데프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디미트로프는 2세트 4-4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메드베데프가 5-4로 한 걸음 달아났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세트도 잡았다.
3세트에서 디미트로프는 급격히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메드베데프는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메드베데프가 3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