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억 4000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최강창민은 지난 5월부터 환경보호를 테마로 리프레젠트와 컬래버레이션해 직접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공개했다. 이른바 '리:맥스'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나눠 각각 강원도와 아마존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기부한 것이다.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은 9일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강원 산불피해복구 숲 조성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숲 조성 캠페인은 지난 4월 4~5일 강원도 고성, 강릉, 속초 일대를 덮친 대형 산불로 국가 재난 사태 선포까지 이르렀던 산불피해 지역을 녹화시키는 사업으로, 트리플래닛과 동부지방산림청이 협력하여 시민과 기업의 참여를 받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최강창민의 참여로 7000여 그루의 소나무와 물참나무가 7000평 면적의 임야에 식재될 예정이며, 민가 피해가 심각했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조성될 예정"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역시 9일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아마존 화재 피해 지역 복구와 환경 파괴 현장 조사를 위해 후원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채정아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후원국장은 “아마존은 벌써 한 달 이상 대형 화재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고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도 심각한 실정”이라며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씨의 후원은 한국 시민에게 열대 우림 훼손 문제를 알리고 아마존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강창민은 “다시 지구의 상태를 최고로 아름답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기부 프로젝트였던 만큼,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강창민은 평소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와 저소득층 돕기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동방신기 앙코르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펼쳤으며 하반기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양식의 양식’을 통해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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