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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최다 홈런과 우승의 상관관계

작성일: 2015.10.23 06: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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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다니엘 머피(30, 뉴욕 메츠는)는 포스트시즌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우면서 스타로 떠올랐다. 머피의 홈런은 메츠의 가을 야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과 우승의 상관관계는 좋지 않다.

머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7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가동된 홈런포는 22일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까지 멈추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6경기 연속 홈런으로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이 달성한 5경기 연속을 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단일 포스트시즌 7홈런은 역대 공동 4위다. 2002년 트로이 글로스와 2008년 멜빈 업튼, 그리고 2009년 제이슨 워스가 머피에 앞서 이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다는 2002년 배리 본즈를 비롯해 2004년 벨트란과 2011년 넬슨 크루즈가 세운 8홈런이다.

공교롭게도 7홈런 이상으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타자들 모두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크루즈의 텍사스는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승 4패로 졌다. 2004년 벨트란의 휴스턴도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3승 4패로 밀렸다.

2002년 당시 37세였던 본즈는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으면서 글로스를 제치고 그해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홈런 타자가 됐다. 그러나 월드시리즈에서 글로스의 애너하임 에인절스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단 한 개의 우승 반지 없이 선수 경력을 마쳤다.


살바로드 페레즈와 켄드리스 모랄레스(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홈런으로 머피를 뒤쫓고 있지만 다소 버겁다. 3홈런의 팀 동료 트레비스 다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시 도널드슨과 격차도 크다. 머피의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이 유력한 상황이다. 

'머피의 법칙'의 기본 의미는 반대다. 메츠 우승을 위해서는 징크스가 깨져야 한다.

[사진] 머피 ⓒ Gettyimages

[영상] 머피 홈런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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