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우 제이콥 배덜런. 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한국은 너무 아릅답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한 제이콥 배덜런이 스포티비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7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 홍보 차 내한한 제이콥 배덜런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처음 방한했을 때는 자유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낙지를 먹고 VR 체험을 했다. 지난 월요일 한국에 도착해 궁에 다녀왔는데 왕의 의복을 입어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면서 특히 "불고기를 계속 먹고 있다. 평소 불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에서 불고기를 계속 즐기고 있다"고 또 한번 웃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은 항상 신이 나있는 것 같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나 또한 영향을 받는다. 내가 사랑 받고 있고 제대로 연기를 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어제 한국 팬들이 '영화 재밌게 봤다'는 평을 해줬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 IPTV 및 VOD 서비스 오픈 일정에 맞춰 내한했다. 영화는 스파이더맨이 유럽 곳곳을 누비면서 적들과 싸우는 동시에 고등학생으로서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이콥 배덜런은 1996년생 필리핀계 미국 배우로 지난 2016년 영화 '노스 우즈'로 데뷔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뿐 아니라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  '에브리데이'(2018), '블러드 페스트'(2018), '스파이더맨: 홈 커밍'(2017) 등에 출연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배우 톰 홀랜드가 연기한 피터 파커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았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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