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오지환 없는 LG, 구본혁 '밀착 관리' 시작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22일 두산전에서 2루를 훔치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3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으니 회복 속도가 갑작스레 빨라지지 않는다면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LG 류중일 감독은 "잘 하고 있을 때 다쳤다"며 안타까워했다. 수비는 리그 최고 수준이고, 여기에 전반기까지 골칫거리였던 타격까지 감을 잡은 오지환이었다.
오지환은 9월 들어 고감도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12경기 타율 0.421, OPS 1.156을 기록하고 있었다. 볼넷 10개로 최다 1위. 삼성 다린 러프, KIA 최형우 같은 거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루 역시 8개로 최다 1위였는데, 이 8번째 도루가 오지환의 가을 야구를 앗아갔다.
23일 한화전 유격수는 구본혁이 맡았다. 구본혁은 올해 유격수로 68이닝에 나와 실책이 하나도 없었다. 대학 시절 주 포지션이 유격수였던 만큼 오지환의 수비 공백을 가장 안정적으로 메울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경기 후에는 유지현 수석코치가 구본혁의 과외 선생님을 자처했다. 두 사람은 경기가 다 끝난 뒤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유격수 수비 위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유지현 코치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타구 처리 요령을 설명했다. 구본혁은 유지현 코치에게 시선을 떼지 않았다.
이들의 과외는 길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불이 다 꺼질 때까지 5분 남짓한 짧은 시간. 펑고를 받는 과정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평소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LG가 느끼는 위기의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