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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이강철 예고, “남은 경기, 문상철에게 기회 준다”

작성일: 2019.09.23 18: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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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기간 가능성 테스트에 돌입하는 kt 문상철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내년 구상에도 돌입한 kt가 남은 경기에서 문상철(28)을 실험한다. 내년 주전 1루수가 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23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에서 문상철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 시즌 1·2군을 오간 문상철은 9월 3일 1군에 등록된 뒤 비교적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 감독은 “내야에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방망이를 치는 것을 보면 안 쓸 수가 없는 선수다.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고 그런 능력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 오태곤과 박승욱은 올 시즌 어느 정도 봤다. 남은 일정이 얼마 되지 않지만 그 기회라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오태곤과 박승욱에 앞서 문상철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느 정도 기량인지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붙인다는 심산이다. 

문상철은 9월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263,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대학 시절과 2군에서는 충분히 방망이 재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타율 0.313, 4홈런,3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병역도 끝내 앞으로가 기대되는 자원이다. kt는 여전히 문상철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1군에서는 확실한 장점을 어필하지 못했다. 또한 공격에 비해 수비에는 약점이 있다. 이 감독도 “1루 수비만 놓고 보면 박승욱이 가장 낫고, 그 다음이 오태곤, 그 다음이 문상철”이라면서 수비는 보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비는 계속 하다보면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캠프를 고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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