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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솔샤르 자를 거면 우드워드도 같이 잘라!"

작성일: 2019.09.28 05: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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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샤르(왼쪽), 우드워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파커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함께 경질하라고 경고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이 새 시즌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서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에서는 전력이 한참이나 아래인 아스타나(카자흐스탄)에 1-0으로 간신히 이겼다. 결승골을 17세 소년 메이슨 그린우드가 넣었다.

여기에 로치데일(3부리그)을 상대로 한 카라바오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겨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심상치 않은 부진이다.

부진에 대한 비판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 지휘하는 솔샤르 감독, 맨유를 총괄하는 우드워드 부회장 모두 받고 있다. 특히 우드워드 부회장은 돈만 밝히고 팀을 제대로 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팬들은 물론이고 맨유 출신 선수들도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맨유에서 105경기를 뛰고 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한 파커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솔샤르 경질에 반대하면서 '솔샤르를 해고할 거라면 우드워드 회장도 반드시 같이 나가라"라고 경고했다.

파커는 "지금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는 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옹호했다. 그는 "뭐라 해도 지금 감독을 바꾸는 건 옳은 일이 아니다. 솔샤르를 경질한다면 맨유는 더 지저분한 진흙탕에 빠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솔샤르만 경질하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이 파커의 생각이다. 그는 "솔샤르를 해고하면서 '새로운 감독과 신선하게 다시 시작한다'라고 정의할 경우 우드워드가 남으면 말이 안 되지 않는가. 당연히 우드워드도 나가야 하고 그 자리는 다른 사람이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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