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비판' 인스 "경쟁팀은 아구에로-케인-오바메양…맨유 골잡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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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심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설로부터 독한 소리를 들었다. 골을 넣을 공격수 부재를 지적하며 구단 경영진의 전략적인 선수 보강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맨유를 비롯해 울버햄턴 원더러스 등 다수 구단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드를 책임졌던 폴 인스가 맨유와 아스널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인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미러'를 통해 "맨유에는 골잡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일 열린 맨유-아스널전 결과에 상관없이 두 구단의 현재를 가감 없이 진단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라힘 스털링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 아스널에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에메리 오바메양이 있다. 하지만, 맨유는 그런 선수가 없다"며 골잡이가 부재한 친정을 비판했다.
실제로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으로 보내면서 공격 정체 현상이 일어났다. 리그 6경기 8득점 6실점으로 11위에 밀려 있다. 마커스 래쉬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가 있지만, 아직 어리고 경기 경험도 쌓는 중이다.
인스는 숫자로도 지적했다. 그는 "시즌에 승점 20~25점 정도는 벌어다 주는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루카쿠를 이적시키면서 많은 골을 잃었다. 그를 대체하는 선수도 뽑지 못했다"며 전략이 부재한 경영진이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스널에 대해서도 "미드필더들이 나쁘지 않다. 기술도 좋고 열심히 뛴다. 그렇지만, 힘이 부족하다"며 공수 사이에서 단절된 느낌이 있음을 지적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그라니트 자카에게 주장을 맡긴 것도 이상하다며 "다니 세바요스의 출전은 좋다. 하지만, 자카는 이해하기 어렵다. 왜 경기마다 뛰는지 모르겠다. 아스널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혹평했다. 실제로 자카는 아스널 팬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에메리 감독이 팬들에 대한 반발심에 자카를 주장으로 선임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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