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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부진 질문 폭탄' 포체티노, 뮌헨전 승리만 바라본다

작성일: 2019.10.01 13: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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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현지 취재진들도 토트넘 분위기를 짚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팀 부진, 들쑥날쑥한 성적을 연이어 물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리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인정하면서도 오직 승리에만 집중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독일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안방으로 초대해 승점을 노린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유럽 전체를 흔들었다.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어떤 보강도 없었지만,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준우승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막판에 흔들렸지만 끝내 4위 진입까지 해냈다.

지난 여름에는 달랐다. 구단 최고액을 풀어 탕귀 은돔벨레 등을 영입했다. 지난해에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손흥민을 지켜 전력이 배가된 셈이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면서 분위기가 꼬였다. 
▲ 포체티노 감독과 은돔벨레
이적에 실패한 뒤에 그라운드에서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핵심 미드필더를 벤치에 두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 문제가 아닌 팀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일침은 방아쇠였다. 일각에서 “선수들은 에릭센이 솔직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길을 찾지 못한 포체티노 감독은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들렸다. EFL컵 충격 탈락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

사우샘프턴을 잡으며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30일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다. 현지 취재진들은 “팀 분위기는”, “최근 성적은”, “뮌헨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를 포체티노 감독에게 물었다. 동석한 얀 베르통언에게 “최근 토트넘이 왜 부진한지”를 묻기도 했다. 토트넘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을 우회적으로 짚은 셈이다.

뮌헨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해야 이겨낼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단합을 원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비판적인 대화는 정상적이다”라며 일부를 인정하면서도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뮌헨전 승리를 원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선수들의 헌신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 계약 기간이 얼마든”이라며 안방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선수들에게도 포체티노 감독 생각이 전달된 모양이다. 베르통언은 “새로운 선수들이 왔다. 우리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모두가 즐기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팀”이라며 최근 부진과 소문을 일축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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