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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졸전’ 맨유-아스널, 아무도 웃지 못했다

작성일: 2019.10.01 08:06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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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와 아스널 ⓒ노상현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모두 웃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1일 새벽 4(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아스널과 격돌했다. 결과는 11로 두 팀 모두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9점으로 10, 아스널은 승점 12점으로 4위에 자리하며 챔피언스 리그 순위권 내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7라운드에서 가장 빅 매치 및 챔피언스리그 순위를 목표로 하는 두 팀이다 보니 현지에서도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장에는 7만 명이 넘는 관중이 거센 폭우를 뚫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맨유는 4-2-3-1로 중원에 포그바가 돌아왔다. 아스날은 4-3-3으로 떠오르는 신성 사카가 주전으로 나와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은 탐색전을 펼치며 양 팀의 전력을 파악하였다. 맨유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파울의 숫자가 증가했고 결국 전반전에만 3명의 선수가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 전반 36분 많은 숫자의 파울을 넘어간 심판에게 화가 난 아스널 팬들은 ‘This is the united’‘Your support is fucking shit’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노래를 부르며 맨유가 심판을 이용한다고 조롱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포그바가 후방 빌드업을, 맥토미니가 공격 지역으로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전반 44분 흘러나온 공을 맥토미니가 엄청난 중거리 슛을 날려 레노가 꼼짝 못한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아스널에서 먼저 교체카드를 준비했다. 토레이라를 불러들이고 세바요스를 교체하여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57분 맨유의 실책을 이용하여 사카의 패스를 오바메양이 득점에 성공하였으나 깃발이 올라갔다. VAR 확인 결과, 맥과이어의 발이 걸려 득점을 인정받았다. 홈에서 승점 1점으로 만족할 수 없었던 맨유는 후반 73분 그린우드와 프레드를 교체 투입하여 득점을 노렸다. 후반 89분 맥토미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래쉬포드가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였으나 레논의 슈퍼 세이브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맨유에서 주목받을 점은 튀앙제브의 발견이다. 천 억에 영입한 아스날의 페페를 막아내며 좋은 수비 장면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포그바의 복귀로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돌아오면서 경기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샤카의 활약 덕분에 팬들은 새로운 어린 윙어의 잠재력을 기대하게 되었다. 상대 수비의 실책을 빠른 판단으로 득점에 성공할 수 있는 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반면 아쉬운 점은 반대쪽에 있는 페페의 부진한 경기력이다. 아직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도 못한 튀앙제브에게 연신 막히며 몸값에 걸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스포티비뉴스=맨체스터(영국), 노상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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