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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스리가, 건국대 예비군과 맞대결…레전드 GK 김용대 스트라이커 변신

작성일: 2019.10.25 15:22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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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가 골기퍼를 제치고 슈팅을 하고 있다. 제공|터치플레이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용대가 공격 나가자!"

한국의 '레전드 골키퍼' 김용대가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용대는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의 후원 아래 진행하는 군대스리가 프로젝트 '예비군 편' 건국대와의 맞대결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천수를 비롯해 현영민 송종국 조원희 김정우 김재성 박재홍 등 전설의 필드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에서 김용대는 맨 뒤가 아닌 앞으로 이동했다.

군대스리가는 예비군 편 첫 상대로 건국대 연합동아리팀을 만났다. 건국대는 해병대를 필두로 공병대대, 대통령경호처, 의경 등 다양한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선수들은 경기 전 각자 복무한 부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예비군 특유의 애교 섞인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건국대는 군대스리가 멤버인 현영민의 모교이기도 하다. 현영민은 "오랜만에 모교에 오니 좋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군대스리가는 총력적을 예고했다. 이천수는 "실력대로 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봐주는 것을 안 좋아한다. 초반부터 골을 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군대스리가는 초반부터 건국대를 상대로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유리한 경기를 했다. 이천수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건국대는 경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는 체력과 스피드가 있다. 역습으로 하면 승산이 있다"라며 큰 소리를 쳤지만 전반전 직후 "괜히 레전드가 아니다. 체력이 훨씬 좋다. 잘하는 것을 알고 왔는데 더 잘한다"며 혀를 내둘렀다.

▲ 단독 드리블을 시도하는 송종국. 제공|터치플레이
군대스리가는 하프타임 과자를 먹는 여유를 보였다. 현역 장병들과의 경기에서는 패하기도 할 만큼 대등하게 싸운 적이 있지만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건국대 예비군팀을 상대로는 기세등등하게 경기에 나섰다. 후반에도 군대스리가는 맹폭을 퍼부었고, 결국 김용대가 골키퍼 장갑을 벗고 필드 플레이어로 변신해 공격을 이끌었다. 이천수도 하프라인, 측면에서 화려한 슈팅력을 선보였고, 군팀인 상주의 코치로 활약 중인 정경호도 뛰어난 기량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맘스터치는 이번 예비군 편 진행을 위해 지난 8월 7일부터 약 3주간 신청을 받고 팀을 선발했다. 총 3200여 명의 참가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맘스터치는 이 중 약 180명을 선발하고, 9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진행했다.

현역들만 참여 가능했던 군대스리가와 달리 군대스리가 '예비군 편'은 예비군 및 민방위만 참여 대상이다. '예비군 편'은 군대스리가를 시청한 예비군 및 민방위의 참여 요청이 이어지자 이에 힘입어 기획된 것으로, 건국대 편은 유튜브 '터치플레이' 채널을 통해 25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될 예정이다.

군대스리가 '예비군'편'은 서울, 경기, 전라도, 충청도 지역의 대표 예비군 팀과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매 경기당 승리 시 50만 원을 후원금으로 적립, 누적된 후원금은 육군장병 문화공연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 밝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맘스터치 햄버거 모자, 군대스리가 싸인볼, 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재미와 감동을 갖춘 맘스터치만의 특별한 스포츠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군대스리가 '예비군 편'을 통해 대한민국 예비군들의 저력을 즐겁게 확인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 후 선물전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선수들. 제공|터치플레이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o.k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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