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앞서 봐야 2점' KC-NYM, 이래서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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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래서 월드시리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월드시리즈 뉴욕 메츠와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연장 14회까지 가는 긴 경기였다.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온 팀답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가장 큰 리드는 메츠가 6회초까지 잡은 3-1, 2점에 불과했다.
3-3 동점 이후 두 팀이 낸 점수가 모두 극적이었다. 먼저 8회초 메츠에게 리드를 안긴 후안 라가레스의 득점 상황이다. 라가레스는 2사 이후 켈빈 에레라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았다. 윌머 플로레스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는데, 이 도루가 결정적인 득점 요인이 됐다. 플로레스가 친 땅볼을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놓친 사이 라가레스가 홈에 들어왔다.

3-4로 몰린 캔자스시티는 9회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이후 알렉스 고든이 메츠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파밀리아의 마지막 블론 세이브는 지난 7월 31일 샌디에이고전이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치명적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점수를 막는 과정도 대단했다. 먼저 메츠가 연장 11회초 선두 타자 라가레스의 번트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플로레스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지만 득점은 없었다. 라이언 매드슨이 마이클 커다이어와 데이비드 라이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메츠는 11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이 선두 타자 재로드 다이슨의 우중간 라인드라이브를 점프하며 잡는 호수비로 위기를 조기 차단했다.
캔자스시티 크리스 영은 12회부터 14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는데,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그가 버텨 준 덕분에 캔자스시티가 끝내기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14회 경기를 끝냈다. 영은 승리투수가 됐다. 연장 14회는 2005년 10월 26일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의 3차전 이후 역대 월드시리즈 최다 이닝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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