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게임노트] 한국, 3-5 통한의 역전패 '준우승'…도쿄올림픽에서 보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은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졌다. 16일 슈퍼라운드 최종전 8-10 패배에 이어 일본 상대 2연패다. 2015년 제1회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던 한국은 결국 일본에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시작은 좋았다. 1회초 이정후(키움)가 3B-2S 풀카운트에서 원바운드로 들어오는 포크볼을 골라냈다. 뒤이어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이 일본 선발투수 야마구치 슌의 결정구 포크볼을 제대로 걷어올렸다. 야마구치는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낯선 공인구 탓에 포크볼 낙차가 줄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하성이 야마구치의 약점이 된 이 결정구를 잘 공략했다.
한국은 김재환과 박병호가 땅볼로 물러난 뒤에도 추가점을 만들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가 볼카운트 3B-1S 유리한 볼카운트를 이용해 실투 공략에 성공했다. 야마구치의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역시 한일전은 라이벌전이었다. 양현종이 3이닝 만에 교체되는 변수가 나왔다. 양현종은 1회부터 2사 1루에서 대회 타점왕을 노리는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3-1로 앞선 2회에는 2사 후 아이자와 쓰바사(히로시마)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실점으로 이어졌다.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를 내야안타로 내보내고 주자 2명을 둔 상태에서 야마다 데쓰토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점수가 3-4로 뒤집어졌다. 양현종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이닝 동안 투구수 75개를 던지면서 4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동점 기회를 놓친 뒤 위기가 왔다. 6회 곤도 겐스케(닛폰햄)를 2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2사 3루에서 홈런타자 야마다의 타석이 돌아오자 김경문 감독이 직접 나와 투수를 조상우로 바꿨다. 조상우는 야마다를 슬라이더로 돌려세웠다. 헛스윙 삼진,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이영하는 2⅔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6회 위기를 넘긴 조상우는 7회 2사 3루에서 결정타를 얻어맞았다.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가 3-5, 2점 차로 벌어졌다.
한국은 '약속의 8회'를 기대했지만 셋업맨으로 변신한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1위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앞에 꼼짝도 못한 채 공격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