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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기대하는 우승 청부사 무리뉴…"증명된 승리자"

작성일: 2019.11.25 14:4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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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가운데), 케인(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우승 청부사 주제 무리뉴 감독을 굳게 믿는다.

토트넘은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후 치른 첫 경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무리뉴는 토트넘이 갈망하는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인물로 꼽힌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불화 등이 있지만 우승이 없다는 것도 컸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줄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고, 지난 시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가 없었다. 팬들은 꾸준히 팀을 상위권에 올리는 포체티노를 지지했지만, 점차 욕심이 커지면서 '결국 우승은 못하네'로 여론이 변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무리뉴는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워도 어떻게 해서든 우승은 시켜주는 감독으로 통한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잉글랜드FA컵, 코파 이탈리아, 코파 델 레이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토트넘의 우승 갈증을 풀어줄 적임자로 꼽혔다.

케인 역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이 원하는 우승을 안겨줄 감독으로 평가했다.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무리뉴 감독은 그가 맡은 팀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늘 이기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증명된 승리자다"고 밝혔다.

아직 상황은 단정 지을 수 없다. 리그는 10위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1위 리버풀(승점 37점)과 승점 차이는 20점 차이다. 아직 초중반이지만 현실적으로 우승은 불가능하다. 케인도 "현실적으로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노려야 한다. 어떻게 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지켜봐야 한다. 아무도 미래를 알 수 없다"며 현실적으로 리그는 포기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다른 대회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비롯해 대부분의 토트넘 선수들이 포체티노 경질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것은 케인도 마찬가지다. 케인은 "(감독 경질은)내 경력에 없는 일이었다. 선수들 모두 충격받았다. 경질 과정이 너무 빨리 진행됐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을 보러갔다. 그의 집에 찾아가 대화를 했다"며 포체티노 감독 경질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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