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액보장' 정우람·오지환, 구단들은 "이유 있는 선택"
작성일: 2019.12.22 07: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최근 FA 시장은 '옵션'이 뜨거운 이슈였다.
예전에는 FA 계약에서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조항이 옵션이었지만 최근에는 구단들이 무분별한 '도박'을 막고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계약 조항에 옵션을 삽입했다. 연봉과 옵션이 거의 비슷한 선수들도 있었다. 지난달 13일 FA 도장을 찍은 이지영(33)은 3년 총액 18억 원 중 옵션이 6억 원이었다.
그런데 이후 두 차례나 대형 FA 계약에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한화와 4년 39억 원에 계약한 정우람(34)은 계약금 10억 원, 연봉 총액 29억 원으로 옵션이 하나도 없는 전액보장 계약이다. 정우람은 생애 2번째 FA 계약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계약 후 "정우람은 지금까지 철저한 몸관리로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계약 후에도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라며 정우람에게 옵션을 붙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옵션 없이도 정우람이 충분히 지금의 전성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구단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

이달 20일 LG와 잔류 계약을 맺은 내야수 오지환(29)도 옵션이 없다. 오지환은 4년 총액 40억 원에 도장을 찍었는데 계약금이 16억 원, 연봉 총액이 24억 원이다. 오지환은 FA를 선언한 뒤 구단에 '백지위임'하며 자신의 가치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구단은 전액보장으로 화답했다.
LG는 계약 후 "오지환은 우리 팀의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다. 팀에 대한 애정이 깊고 10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공헌을 한 선수"라고 신뢰를 보였다. 야구계 내외부에서 오지환의 능력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그가 몸담은 구단만큼은 오지환의 가치를 충분히 높게 평가했다.
10개 구단은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2019시즌 업무를 마쳤다. 나머지 14명의 FA 미계약자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더욱 신중하게 협상에 임할 각 구단들과 14명의 선수들이, 지금까지 나온 FA 계약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