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댄 블랙 클린업' 베일 벗은 미국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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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리미어12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야구 종주국' 미국 대표팀이 베일을 벗었다. kt 위즈 소속 댄 블랙은 공격 중추를 책임진다.
미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캐나다와 3차례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1차전은 2-2로 비겼고, 2차전은 2-0으로 이겼다. 마지막 3차전은 3-3으로 끝났다. 담금질을 마친 미국은 대만으로 출국해 도미니카공화국과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3연전에서 미국 대표팀의 전력과 함께 윌리 랜돌프 감독의 구상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야수들은 경험 부족의 한계를 보였다. 3경기에서 평균 7.6개 안타를 때렸으나 득점은 2.3점에 불과했다.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다. 수비에서도 내야진이 실책 3개를 저질렀다. 반면 27이닝에서 5점만을 내준 마운드는 막강했다.
리드오프는 제이콥 메이(시카고 AA)가 맡는다. 마이너리그 통산 276경기에서 타율 0.275, 99도루를 기록했을 정도로 콘택트 능력에 빠른 발을 갖춘 외야수다. 3경기 내내 1번 타자로 나섰다.
블랙은 중심 타선에 포진할 가능성이 크다. 1, 3차전에서는 5번 타자로 나섰고 2차전에서는 4번 타자를 맡았다. 3경기 기록은 2루타 1개를 포함해 7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볼넷도 2개를 얻었다. 블랙의 존재는 '평균 나이 26.3세' 젊은 미국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번 3연전에서 블랙의 앞뒤는 브렛 아이브너(캔자스시티 AAA), 타일러 패스토니키(필라델피아 AAA)와 같은 유망주들이 받쳤다. 아이브너는 미국 대표팀에서 블랙과 함께 가장 뛰어난 장타력을 갖춘 타자다. 올 시즌 19홈런 장타율 0.514를 기록했다. 패스토니키는 맞추는 능력이 장점이다. 우-좌-우로 맞춰진 짜임새도 이상적이다.
선발진은 베테랑과 젊은 투수들의 조화로 꾸려졌다. 아론 레프리(콜로라도)와 잭 세고비치(전 샌디에이고)가 2차전에서 각각 3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제케 스프루일(보스턴 AA)과 필라델피아 선발 후보 가운데 한 명인 앤서니 바스케스(AAA) 역시 각각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 밖에도 KBO 리그에서 뛰었던 다나 이브랜드(볼티모어 AAA)는 소속팀에서와 같이 불펜 한 축을 담당한다. 1차전에서 1-2로 끌려 가던 3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33세로 선수단 최고령자인 재럿 그루배는 필승조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사진] 2013년 댄 블랙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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